PVC(Polyvinyl Chloride)가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PVC의 원료로 사용되는 EDC(Ethylene Dichloride) 및 VCM(Vinyl Chloride Monomer) 현물가격이 일제히 상승 또는 급등했기 때문이다.

EDC 현물가격은 5월14일 CFR FE Asia 톤당 200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205달러로 25달러 올랐다. VCM 역시 CFR FE Asia 440달러로 40달러, CFR SE Asia는 485달러로 각각 40달러 급등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580달러로 165달러 대폭등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산이 CFR NE Asia 145-160달러에 유입되고 있어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미국산에 수입관세 25%를 부과하고 있으나 경쟁력이 높고 한국, 타이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더 낮은 수준에 수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물가격은 5월13일 FOB USG 60-70달러를 형성했다.
VCM도 에틸렌 폭등요인이 작용해 급등했으나 PVC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현재는 PVC와 VCM의 스프레드가 톤당 200달러로 양호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VCM도 FOB USG는 5월13일 톤당 335-345달러로 45달러 급등했으나 아시아에 비해서는 100달러 정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타이완 메이저인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이 6월 PVC 공급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결정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