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오랜만에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나 위안화 약세에 따라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오름세를 주도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5월29일 FOB Korea 톤당 3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28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370달러로 20달러, CFR Taiwan은 360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5달러에서 등락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300달러에 육박함으로써 구매 유혹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중국 수요기업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이하로 약세를 강화함에 따라 수입물량 구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360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했으나 수입가격 환산 438달러를 형성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의욕이 강화돼 일부에서는 3100위안 수준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산과 유럽산이 유입되고 있어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산 3000톤은 5월 말 중국과 한국 항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은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 침체에 따라 또다른 2개 카고가 중국을 향하고 있다.
유럽산도 CFR NE Asia 톤당 390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FOB Rotterdam 160달러에 불과해 운송코스트를 고려하더라도 300달러대 초반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도 동남아에는 사우디산이, 동북아에는 인디아산이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