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Henkel)이 혁신적인 최신 방열소재를 공개해 주목된다.
헨켈이 최근 출시한 BERGQUIST 갭 필러 TGF 7000은 기존 방열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열전도율 7.0W/mK, 도포 속도는 초당 최고 18g
등 동종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작은 크기와 높은 출력으로 설계하기 위해 대량생산, 신뢰성, 높은 열전도율을 요구하는 자동차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나 전력변환시스템(Power Conversion System), 전기펌프 및 ECU(전자제어유닛)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헨켈의 Holger Schuh 글로벌 기술 전문가는 “화학적으로 볼 때 충분한 양의 필러를 포함하면서도 빠르게 도포할 수 있는 액상 방열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액상소재를 사용하면 도포 장비에서 소재의 분리‧침전‧고결‧막힘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BERGQUIST 갭 필러 TGF 7000은 해당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실리콘(Silicone)을 기반으로 하는 2중 액상 갭 필러 방열소재인 BERGQUIST 갭 필러 TGF 7000은 최고시험주입속도가 초당 18g이며 상온에서 경화된다.
또 열전도율이 7.0W/mK여서 경화 시에도 부드럽기 때문에 물리적 피로를 최소화하며 실록산 함량이 300ppm 미만으로 휘발성을 억제해 다양한 접착 표면과 광학 부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 안정성과 취급 용이성을 통해 안전한 물류라는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
헨켈 기술팀은 산업계 최고 도포 장비 공급기업들과 공고한 기술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다양한 장비 플랫폼을 위한 액상 방열소재 적화에 뛰어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대량생산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헨켈은 BERGQUIST 갭 필러 TGF 7000의 개발 과정에서 도포 장비 생산기업들과 협력해 대규모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도포 성능을 검증했다.
Holger Schuh 글로벌 기술 전문가는 “본질적으로 형태와 기능이 서로 연관된 차세대 자동차 설계에서는 작고 강력한 부품들을 사용해 더욱 가볍고 세련되고 정교한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며 “헨켈의 새로운 Gap Filler와 같은 효과적인 열 관리 솔루션이 없다면 발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켈은 1876년 설립돼 세계적으로 5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글로벌기업으로 2019년 기준 매출 200억유로 이상과 영업이익 32억유로을 올렸다.
접착제 사업부(Henkel Adhesive Technologies), 세제 및 홈 케어 사업부(Laundry & Home Care) 및 뷰티 케어 사업부(Beauty Care)로 총 3가지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