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8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수요 부진 장기화에 미국산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HDPE 시세는 6월24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2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블로우몰딩(Bow-Molding) 역시 FEA는 820달러, SEA는 84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다만, 얀(Yarn)은 FEA가 840달러, SEA는 860달러, 필름(Film)은 FEA가 850달러, SEA는 870달러로 각각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나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850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필름 그레이드 기준 톤당 780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산 LLDPE(Linear Low-Density PE)와 HDPE가 8월부터 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를 계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는 나프타(Naphtha) 베이스 PE로 미국산 에탄(Ethane) 베이스에 비해 코스트가 41%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인디아의 HPCL-Mittal Energy(MPEL)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20만톤의 신규 스팀 크래커와 함께 HDPE 45만톤, HDPE/LLDPE(Linear Low-Density PE) 50만톤, PP(Polypropylene) 50만톤 플랜트를 2021년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는 PP 44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