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투명소재를 통해 디자인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3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Center NRW)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됐으며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은 가작에 해당하는 아너러블멘션(Honourable Mention), 본상격인 위너(Winner), 최우수상격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나누고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가운데 최고 영예작에는 루미너리(Luminary)가 주어진다.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전세계 4200곳의 양산 또는 양산 예정인 생산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고 42곳만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광학특성이 우수한 투명소재로 3개상을 수상했다.
수상소재들은 다양한 공법과 접목해 기존에는 없던 조명(라이팅) 효과로 구현한 디자인 솔루션으로, 라이팅이 부각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정보통신·가전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받은 소재는 다층구조를 활용한 입체 라이팅 효과로 투명소재와 레이져웰딩이라는 융착공법을 접목함으로써 독특한 빛의 굴절 효과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위너를 수상한 키리고 이펙트(Kiriko Effect)와 무아레 이펙트(Moire Effect) 역시 투명소재 표면의 패턴과 빛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외관 및 라이팅 효과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롯데케미칼 첨단제품의 기능성에 심미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트렌드 파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과 수요 만족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