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이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공사가 에쓰오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글로비스, 부산항만공사, 대우로지스틱스 등 민간기업 5개사와 함께 LNG 벙커링 합작기업을 설립하는 내용의 LNG 벙커링 합작기업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NG 벙커링기업은 날로 증가하는 LNG 연료용 선박에 LNG를 배나 터미널에서 공급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건조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 환경규제(IMO 2020) 강화로 황 함유량이 많은 벙커C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기업 설립으로 국내 천연가스·화주·정유·항만·물류 분야 대표기업들이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 뒤 10월 말까지 합작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 합작기업은 동해와 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을 각각 확보하고 2023년 완공될 당진 LNG 인수기지에도 선적설비 1식을 확보할 계획이다.
LNG벙커링선은 해상에서 LNG를 공급하는 전용 선박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합작기업을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톤 판매 및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하고 황산화물(SOx) 8315톤과 미세먼지 2557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