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토탈과 한화솔루션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놓였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상반기 신용등급 변동현황 집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한화토탈과 한화솔루션을 포함해 총 7개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도 해당 7개 계열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그룹 석유화학 주력 계열사인 한화토탈이 수직계열화와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미국-중국 무역분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 미국의 ECC(Ethane Cracking Center) 증설에 따른 에틸렌(Ethylene) 계열 석유화학제품 공급 증가 등 부정적 환경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부정적인 요소로 꼽고 있다.
설비투자와 배당 관련 대규모 자금 소요가 계속되고 있고 차입 부담 확대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도 신용등급 전망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솔루션은 시장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영업실적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석유화학·태양광 관련 투자 부담이 존재하고 현금창출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차입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