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전문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말 건설한 충청북도 증평공장에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7월19일 밝혔다.
FC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전용 브랜드로, 스마트폰 화면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인 투명 PI(Polyimide)에 하드코팅을 실시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롤러블(Rollable) 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거나 말고 휘게 하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하며 디스플레이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거나 떨어뜨려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패널이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면 접촉이 잦고 수시로 접고 펴야 하기 때문에 FCW를 비롯한 화면 보호 소재가 필수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기업의 FCW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7월부터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FCW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원료 합성과 투명 PI필름 제조, 내구성을 높이고 흠집을 막아주는 특수 하드코팅, 기능성 코팅 등의 전체 제조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 공급에 성공한 것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구해 온 딥체인지의 성과이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제조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선 품질력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