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을 본격화하고 있다.
GC녹십자는 7월 마지막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2상 시험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GC5131A는 안전성을 인정받아 임상1상을 면제받았고 임상2상부터 시작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이미 임상시험에 필요한 완치자 혈장을 확보해 7월18일부터 충청북도 청주 오창공장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임상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심사·승인하고 있어 8월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임상2상과 함께 추가 혈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2020년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는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제외하면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농축해 만드는 의약품으로, 임상시험과 상용화를 위해 혈장 확보가 필수적이다.
7월24일 기준 혈장 공여를 신청한 코로나19 완치자는 1093명이고 실제 채혈을 완료한 완치자는 68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