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LG화학이 대산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이 공급을 확대하면서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24일 FOB Korea 톤당 785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79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825달러, CFR Taiwan은 835달러로 각각 5달러 상승했다.
LG화학이 7월 중순부터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90%로 낮추어 공급을 줄여 급등을 유도했으나 국내 수급타이트를 유발하는데 그쳐 소폭 상승에 그쳤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5만톤이며 8월 말까지 가동률 90%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컴프레셔 이상은 2019년 6월에도 나타난 바 있다.
대산지역은 5월 초 롯데케미칼의 스팀 크래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이후 에틸렌(Ethylene)과 함께 프로필렌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으며 폭발사고가 일어난 크래커가 재가동하는 연말까지는 공급부족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LG화학은 여수에서도 스팀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며 에틸렌 생산능력(Ethylene)은 118만톤, 프로필렌은 55만톤이다.
동남아시아는 엑손모빌(ExxonMobil)이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9월 말까지 연기함에 따라 공급부족 확대가 불가피하나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타이완의 CPC가 8월 프로필렌 계약물량 공급비율을 85%에서 95%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No.4 스팀 크래커는 7월2일 나프타(Naphtha) 공급 펌프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한 후 7월6일 재가동했으나 아직까지 풀가동하지는 못하고 있다. 7월 가동률은 70-80%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19만3000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