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60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아시아 PET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직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딩의 반덤핑 공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Bottle 그레이드 PET 시세는 8월13일 FOB NE Asia 톤당 6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 역시 64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글로벌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플랜트 가동으로 중국의 공급이 증가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들이 직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면서 구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인디아가 중국산을 대상으로 반덤핑 규제에 나섬으로써 공급과잉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생산량이 3000만톤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수요는 2100만톤 수준에 머물러 가동률이 70% 수주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청량음료를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바이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구매를 50% 정도 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코로나19 종료를 선언하면서 얀(Yarn) 및 섬유 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내수가격이 톤당 50-140위안 상승했다. 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고 있는 영향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PET 가동률이 87를 상회하는 반면 P-X(Para-Xylene)는 79%,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85%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