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9월2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대표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는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 노·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노동계를 대표해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김충곤 전국화학노련 울산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경영계에서는 박경태 SK이노베이션 총괄 부사장,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 하현수 대한유화 울산공장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유기석 울산양산경총 회장 등이 참석하고 공공기관 대표로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김홍섭 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유동우 울산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석유화학산업의 변화 및 대응을,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 기술지원단장이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울산대 사회과학대학 조형제 교수의 사회로 노·사·정 대표와 관계자들은 현재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위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세미나는 4월 출범한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에서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석유화학산업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서 긴밀한 노·사·정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마련됐다.
울산시는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에서 정기적으로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