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42.62달러로 전일대비 0.31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05달러 떨어져 40.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11달러 하락하며 41.77달러를 형성했다.

10월19일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한 재확산이 이루어지면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고 일부 국가에서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며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웨일스는 10월23일부터 2주 동안 전면 봉쇄조치를 시행한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재택근무 및 휴업을 실시하고 종교시설은 폐쇄할 계획이다.
리비아의 생산량 확대 계획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햇다.
로이터(Reuster)에 따르면, 리비아는 10월24일부터 Abu Attifel 유전(생산능력 7만배럴)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는 10월11일 불가항력 해제를 선언한 Sharara 유전에서 35만5000배럴 수준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국 민주당과 행정부는 추가 부양책 논의에 일정수준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약 1시간 동안 전화로 협의하며 이견을 좁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의 부양책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부 및 공화당은 1조8000억달러를 제시하고 있으며 양측은 10월20일 추가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