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E 수출 호조에 PP‧PS 내수 증가 … 에틸렌 가동률 92.8%
화학뉴스 2020.11.16
일본이 폴리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전방산업이 회복되면서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는 내수용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고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는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9월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48만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했고 가동률은 92.8%로 손익분기점 기준인 90%를 4개월 연속 상회했다.
정기보수 크래커는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도쿠야마(Tokuyama) 사업장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대 수지 출하량은 내수 혹은 수출 가운데 어느 쪽이 호조를 나타냈느냐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LDPE는 생산량이 10만4700톤으로 12% 증가했다.
2019년 9월에는 태풍 피해로 가동을 중단한 생산설비들이 많았으나 2020년 9월은 안정적으로 가동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 출하량은 10만5100톤으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수출은 1만2800톤으로 28%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음식 포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포장용 필름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HDPE는 생산량이 6만4500톤으로 12%, 내수 출하량도 5만8000톤으로 7% 감소했으나 수출은 9900톤으로 47% 급증했다.
재고 조정을 진행하며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알코올(Alcohol) 소독액 용기 등 중공성형 용도가 호조를 나타냈다.
PP는 생산량이 20만500톤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내수 출하량이 20만5300톤으로 3% 증가하고 수출은 1만1200톤으로 29% 급증했다. 마스크 등 의료‧위생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자동차부품 등 사출성형 분야도 호조를 계속했다.
PS는 정기보수 설비가 많아 생산량이 4만9800톤으로 11% 감소했으나 내수 출하량이 5만9900톤으로 11% 급증했다. 주력 용도인 식품 포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일본 공급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준비함에 따라 선구매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수출은 3100톤으로 24% 감소했다. (K)
표, 그래프: <일본 석유화학제품 생산실적(2020.9)>
<화학저널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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