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김형국‧허세홍)가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였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적용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11월18일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삼방주유소가 첫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변모해 개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를 비롯해 전기·수소자동차 충전, 자동차 공유(카셰어링) 등 모빌리티(운송수단) 인프라와 드론 배송, 편의점, 식품·음료 등 생활편의시설을 결합한 공간이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미래형 주유소를 비롯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고객 특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모바일 기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 사업영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추어 연말까지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서울과 부산에 각 1개소씩 새로 만들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형 주유소도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의를 개선한다.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GS칼텍스가 LG전자와 협업한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가 운영할 계획이다. 350kW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EV를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GS칼텍스와 LG전자는 2019년 초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해왔다.
LG전자가 충전기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충전 결제 자동화, 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을 개소하면서 전국에 100kW 이상 급속충전기를 63기로 늘리게 됐다.
GS칼텍스는 2020년 5월에도 서울 강동구에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융복합 에너지 충전소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구축했다.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액화석유가스)·전기·수소 등 모든 연료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 넘게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다”며 “이제는 신뢰·안정이라는 기존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혁신에 대한 의지를 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에너지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서비스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도입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