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55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2019년 7월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를 특구로 지정한 이후 10곳이 555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지이엠이 86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라인을 신규 건설하는 등 특구 사업자 7곳이 22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음극재 공장 건설에 2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배터리 관련 3사도 335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음극재 공장을 2021년까지 완공하면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할 수 있게 돼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음극재 시장점유율 확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 특구는 3개 실증사업 가운데 전기자동차(EV) 사용 후 배터리 종합관리 실증, EV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실증 작업을 2019년 7월 시작한데 이어 2020년 11월30일부터 나머지 재사용 불가 배터리 재활용 실증 작업에 착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실증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니켈, 망간,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를 폐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게 되면 경제적 추출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추출된 금속은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의 소재 확보 유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