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드론(무인항공기)으로 해양 폐플래스틱 회수를 시도해 주목된다.
고무 및 엘라스토머(Elastomer), PU(Polyurethane) 관련 부자재와 첨가제, 시험기기 등을 공급하는 전문 상사 헤이센요코(Heisen Yoko)가 제안한 것으로, 프랑스 IADYS의 드론 JELLYFISHBOT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과 비닐봉지 등 플래스틱 폐기물을 회수하고 있다.
JELLYFISHBOT은 바다속에서도 수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폐기물 수집 전용 해양 드론으로, 그물망이 장착돼 있어 물속의 폐기물을 수집할 수 있다.
어두운 장소에서도 시야가 깨끗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조작이 편리하고 그물망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종류를 바꾸면 회수 대상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그물망을 재사용할 수 있고 오일시트를 비롯한 흡착소재를 사용하면 유출된 기름까지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장,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롤리(운반차)도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어 운반 및 보관이 편리한 것도 특징이며 높은 곳에서 물속으로 낙하시켜도 파손되지 않는 점 역시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헤이센요코는 경영기획 사업부에서 일찍부터 해양 플래스틱 설치형 회수장치 Seabin을 지방자치단체나 환경 NGO 등에게 제안해왔으나 현장 설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JELLYFISHBOT을 통해 과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JELLYFISHBOT은 항로 근처나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하천 조사 등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