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이 12조2346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33억원으로 68.1%, 순이익은 1854억원으로 75.5% 급감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매출이 3조2313억원으로 12.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49.4% 증가했다.
기초소재 올레핀(Olefin) 사업부문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확대, 스프레드 확대로 4분기 매출 1조3473억원에 영업이익 888억원을 올렸다.
반면, 아로마틱(Aromatics) 사업부문은 원료가격 강세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3907억원, 영업적자 55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비대면 추세와 자동차 회복세로 가전·모빌리티 소재가 호조를 나타내며 매출 8852억원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 석유화학 자회사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4분기 매출 5237억원에 영업이익 67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냈다.
루이지애나 ECC(Ethane Cracking Center)를 가동하는 미국 자회사 LC USA는 매출 1061억원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손실 폭을 축소했다.
허리케인으로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설비를 정상화한 가운데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21년은 세계 경제 회복 추세에 따라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경영 계획인 그린 프로미스 2030을 기반으로 한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고부가제품을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