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마케미칼(Harima Chemicals)이 플래스틱 기재에 고밀착성을 발휘하는 수계 에멀전 수지를 개발했다.
톨지방산을 변성시켜 아크릴계 미립자 표면에 부가함으로써 친화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응용해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미립경 약 100나노미터에 높은 레벨링성까지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계 잉크 바인더 용도에서 플래스틱 기재를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밀착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환경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2021년경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크 뿐만 아니라 용도를 더욱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 매출규모 100억엔대 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플래스틱 기재 중 올레핀계는 물을 튕겨내기 쉬워 수계 수지와의 친화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하리마케미칼이 개발한 수지는 아크릴계가 도막의 내성을 담당하고 표면 톨지방산이 플래스틱 기재에 대한 접촉각을 낮출 뿐만 아니라 밀착성을 소외시키는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약 100나노미터 입자경에서 패킹성이 높고 도포 후 입자끼리 간격도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마케미칼은 환경 보호 흐름을 타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계 잉크용을 타깃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바인더 수지로 안료, 안료 분산수지 등과 합쳐 플래스틱 기재에 대해 그동안 없던 밀착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수계 잉크는 그래비어외에 플렉소 인쇄, 식품포장 필름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발수성 등 배리어 코트를 실시한 종이로 응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유럽‧미국 외에 중국에서도 시장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리마케미칼은 자회사인 미국 Lawter의 네덜란드와 벨기에 공장을 활용해 일본‧유럽 잉크 생산기업에게 샘플을 출하하고 있다.
앞으로 니즈에 맞추어 물성을 조정하고 중국기업에 대한 제안도 시작할 방침이다.
수계 점착제 용도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내하중시험을 실시해 PP(Polyprolylene) 보드끼리 붙였을 때 2kgr까지 내하중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고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VC(Polyvinyl Chloride), 스테인리스 등과 조합한 이종소재로도 동일한 시험을 진행해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개발한 수계 에멀전 수지는 아크릴계 수지를 내포하고 있고 표면에 톨지방산이 있어 점착성 부여제를 첨가하지 않고도 수계 점착제로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마케미칼은 자사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용도를 한정직지 않고 기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계 점착제 용도를 공략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개량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