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 매출이 4조361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영업이익은 1524억원으로 11.9%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는 매출이 1조1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436.7% 폭증했다.
4분기에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은 산업자재 사업에서 전방산업이 회복된 영향을 받았고 화학‧필름 사업이 꾸준히 호조를 누렸으며 패션 사업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및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현재 풀가동하고 있으며 5G(5세대 이동통신)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을 타고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만6800톤으로 2배 이상 증설함으로써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021년에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