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SC: Nippon Shokubai)가 새로운 반응성 폴리머를 개발해 주목된다.
일본촉매가 개발한 반응성 폴리머는 비닐에테르펜던트폴리머로, 측면 사슬인 비닐에테르기에 각종 가교제를 반응시킴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자 1개 안에 (메타)아크리로일기와 비닐에테르기를 모두 갖춘 이종 중합성 모노머 VEEA, VEEM의 (메타)아크리로일기를 선택적으로 중합해 추출했다.
비닐에테르기를 보유한 폴리머는 소수이며 용도는 점‧접착제, 각종 코팅제, 페인트‧잉크, 레지스트 소재 등으로 설정하고 있고 수년 안에 채용실적을 거두고 대형제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메타)아크리로일기를 중합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라디칼 중합을 사용하고 있으나 독자적인 이종 중합성 모노머인 아크릴산2-(2-비
닐옥시에톡시)에테르 VEEA와 메타크릴산2-(2-비닐옥시에톡시)에테르 VEEM에서는 비닐에테르기에서도 동시에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겔화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촉매는 중합방법을 개선함으로써 (메타)아크리로일기만을 중합하는 방법을 확립했다. 측면 사슬에 비닐에테르기를 보유한 비닐에테르펜던트폴리머 VE-PP를 개발했고 VEEA, VEEM에 각종 (메타)아크릴레이트 등을 공중합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측면 사슬인 비닐에테르기는 카치온 중합성이 높고 반응성이 뛰어나며 라디칼 중합도 가능하다.
열 경화는 비교적 저온이면서 단시간이며 자외선(UV: Ultra Violet) 경화는 적은 조사량으로 빠르게 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으로 경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치올기, 카복실산기, 에폭시기, 중합성 불포화기 등 관능기를 보유한 각종 반응제와 반응해 서로 다른 특징을 갖춘 경화물을 얻을 수 있다.
VEEA의 아크리로일기를 중합한 VE-PP-A와 VEEM 베이스 VE-PP-M은 2019년 가을부터 일본에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VE-PP의 호모폴리머 형상은 투명한 고점도 액체로, 용해성이 뛰어나며 용제 사용량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기업이 원하면 공중합체로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EEA 비닐에테르기를 카치온 중합으로 반응시켜 측면 사슬에 (메타)아크리로일기를 평균 100개 보유한 pVEEA도 VE-PP 선행제품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