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플랜트가 속속 재가동하고 있어 폭등세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은 2월 중순 미국 남부 걸프 연안에 몰아닥친 한파로 텍사스, 루이지애나 소재 스팀 크래커 및 폴리머 플랜트들이 대거 가동을 중딘했으나 전력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2월 말부터 가동을 정상화하고 있다.
포모사 플래스틱(Formosa Plastics) USA는 전력을 비롯해 유틸리티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텍사스의 포인트 컴포트(Point Comport)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2월 말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87만5000톤, LDPE(Low-Density PE) 40만톤, LLDPE(Linear LDPE) 46만5000톤으로 PE 생산능력이 총 174만톤에 달한다.
엑손모빌(ExxonMobil)도 2월15일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플랜트를 2월 말부터 재가동했다. 텍사스의 뷰몬트(Beaumont) 소재 HDPE 22만5000톤, LDPE 24만톤에 LLDPE/HDPE 스윙 119만톤으로 PE 생산능력이 총 165만5000톤이다.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역시 루이지애나의 레이크찰스(Lake Charles) 소재 LLDPE 47만톤, LDPE 42만톤 플랜트를 2월 말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US Baystar도 텍사스의 베이포트(Bayport) 소재 HDPE 40만8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PE 현물가격은 미국 플랜트들이 속속 재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월 초 LDPE가 CFR FE Asia 1570달러로 25달러, LLDPE는 120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HDPE는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116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하지만, 미국 플랜트들이 속속 정상가동에 들어가면서 공급불안 요소가 해소돼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