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신제품 및 신기술 트렌드를 읽는 2021년 R&D(연구개발) 솔루션 페어를 진행한다.
2020년에 이어 2번째를 진행하는 휴비스 R&D 솔루션 페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맞추어 한곳에 모여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휴비스 박성윤 연구소장 및 연구원과 GTM팀, 사업부 담당자가 휴비스 사업부별 주요 수요기업을 만나 소재의 품질 개선과 현장에서 어려운 점을 지원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셜티제품에 대한 기술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휴비스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수요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 GTM팀을 신설하고 시장과 R&D를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월20일부터 5월 중순까지 추진하는 R&D 솔루션 페어의 주제는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생분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섬유, 리사이클제품 등 친환경 소재 뿐만 아니라 자동차 경량 복합소재, 친환경 식품용기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비스는 2020년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다양한 마스크용 소재를 개발했다.
현재 리사이클 소재 대부분을 수입 원료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PET병 쓰레기를 줄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휴비스 공장 내부에 원료 생산설비를 갖추는 투자도 진행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시장이 없으면 사장될 수 밖에 없다”면서 “휴비스는 파트너와 협력과 상생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