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Polyester base Thermoplastic Elastomer)는 전기‧전자 및 건축자재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듀폰(DuPont-Toray)는 현재 TPC 생산물량의 60%를 자동차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비 자동차용 분야 수요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컴퓨터와 태블릿 PC 등 전기전자 용도는 물론 유압 호스, 건축자재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체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비 자동차용의 비중을 5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레이듀폰이 생산하는 TPC 하이트렐(Hytrel)은 등속 조인트(CVJ) 부츠와 에어덕트 등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전기전자와 통신 관련, 일용잡화 등 다른 용도에서도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매출액은 물론 판매량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용도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용도인 자동차용에 대한 공급은 계속 확대하면서 광섬유 피복용, 센서용 방수‧방진용 등에서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와 태블릿 PC 용도에서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경질수지와 접착이 용이한 그레이드를 제안하고 있다.
고무 탄성을 유지하며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의 특징인 고기능성 및 양호한 성형성까지 갖추었다는 강점을 살려 유압 호스 등에서도 채용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경질수지 개질제로도 제안하고 있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에 하이트렐을 수퍼센트 혼합하는 것만으로 인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수지 고기능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용 개질제로서 제안을 확대하고 있다.
도장성과 소음 저감 등의 특성을 살린다면 자동차 내부에 적용하거나 건축자재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보급과 재택근무 일상화로 거주공간의 쾌적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하이트렐이 갖춘 소음에 대한 특성과 디자인성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기능 뿐만 아니라 미래 소비자들이 어떠한 특성을 원할지를 전망하면서 다양한 제안 활동에 나서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