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200달러가 무너지지 않았다.
아시아 SM 시장은 원료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강세가 무너지지 않고 있다.

SM 시세는 7월9일 FOB Korea 톤당 121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5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CFR India는 1250달러로 40달러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원료 벤젠(Benzene)이 6월 말 FOB Korea 톤당 1050달러대로 반등한 후 7월9일 1025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중반으로 떨어져 약세가 불가피했다.
중국도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9315위안으로 60위안 상승해 수입가격 환산 1248달러를 형성했으나 CFR China는 123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에서 가전제품 생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무역상들이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폭락세 전환을 막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3개 플랜트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한국산 유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에서도 Supreme Petroleum이 7월10-22일 SM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다운스트림이 비수기에 들어가고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수요 감소가 표면화되고 있어 1200달러 붕괴는 시간문제로 인식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