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TBE(Methyl tert-Butyl Ether)는 성수기에도 연속 하락했다.
아시아 MTBE 시장은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휘발유가 약세로 돌아섬으로써 700달러대 중반으로 미끄러졌다.

MTBE 시세는 7월16일 FOB Singapore 톤당 757달러로 24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7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59달러로 7월9일에 비해 1.96달러 폭락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여름철 성수기가 한창이나 국제유가 폭락에 따라 싱가폴 선물시장에서 휘발유 거래가격이 92 RON 기준 배럴당 0.05달러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동산 1만톤이 7월10-15일 싱가폴에 유입되고 또다른 1만톤은 7월10-15일 중국에 유입되는 등 중동산 공세가 강화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디아의 Haldia Petrochemical이 8월 MTBE 9만톤 플랜트를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별 영향이 없었다. Haldia는 7월21-25일 공급하는 5000톤을 MOPS(Mean of Platts Singapore) 마이너스 20달러 수준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MTBE 수출은 5월 9892톤으로 전월대비 5.1% 감소했고, 수입도 9100톤으로 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X MMA가 MTBE 10만톤을 증설해 총 생산능력을 34만톤으로 확대했으나 상업가동 이전으로 별 영향이 없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