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수소위원회가 출범한다.
현대자동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그룹 등 국내 대기업 10곳이 참여하는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9월8일 킨텍스에서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최고경영자(CEO) 협의체로 운영하고 정기총회와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소 투자 촉진을 유도하며 9월8일 총회에서는 수소사회 구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마친 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다.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주빈국 스웨덴을 포함해 세계 12개국 154사와 관련 기관이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수소에너지 관련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기업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SK, 두산, 효성, 코오롱 등이 참가하고 해외기업은 프랑스 에어리퀴드(Air Liquide), 미국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오스트리아 AVL, 프랑스 생고뱅(Saint-Gobain), 독일 위첸만(Witzenmann) 등이 전시부스를 꾸리고 있다.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세계 각국의 수소 관련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포럼, 국제 수소 콘퍼런스,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