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이 식물성 회수유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수유는 팜 혹은 카놀라, 대두계 식물유를 리사이클한 것이며 사료, 지방산, 에스테르, 금속 유제, 페인트, 잉크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 디젤 연료(BDF)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2021년 들어 중국 등 세계 각국이 탈탄소화 정책으로 BDF 보급에 나서면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식당 이용을 제한해 외식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유가 감소했으나 해외 각지에서 우수한 품질을 평가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회수유는 국제유가나 유지 가격 동향에 영향을 받고 있으나 BDF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수출에 전념하고 있어 기존에 회수유를 사용했던 지방산이나 페인트 생산기업들이 회수유 대신 고가의 신규(Virgin) 식물유를 도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제품은 코스트가 1.5배 높아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