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부다비(Abu Dhabi) 국영 석유기업 ADNOC과 보레알리스(Borealis)가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에 나선다.
ADNOC와 보레알리스는 최근 UAE(아랍에미레이트) 루와이스(Ruwais)에서 추진해온 석유화학 프로젝트 보르쥬(Borouge)의 차기 투자를 위한 최종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총 62억달러(약 7조1000억원)를 투자해 2025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50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와 보레알리스의 3세대 보르스타(Borstar) 기술을 적용한 PE(Polyethylene) 70만톤 플랜트 2기, 가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10만톤 1기, 특정 그레이드 PE용 코모노머를 생산하는 헥센11 유닛 1기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 PE를 최대 50% 포함한 고기능 패키지 그레이드도 생산하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80% 감축할 수 있는 회수설비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력은 아부다비의 그린 전력원을 활용함으로써 탈탄소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양사는 1998년부터 석유화학 합작기업 보르쥬를 운영하고 있다..
최초로 PE 45만톤을 상업화한 이후 2010년과 2014년에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PE 생산능력을 450만톤으로 대폭 확대했고 최근 결정한 4차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640만톤 체제로 확대해 세계 최대 생산기업으로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