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아시아 시장에서 무도장 PA(Polyamide)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자동차 내장소재와 인테리어 용도로 무도장 PA 울트라미드 딥 글로스(Ultramid Deep Gloss)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특수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착수하는 등 각국의 상황에 맞춘 개발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스프는 일본의 내약품성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알코올 소독약을 사용할 일이 늘어났고 화장품이 닿아도 변하지 않는 자동차 내장소재를 원하는 수요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가인 기존의 무도장 PA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그레이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자외선성과 내약품성이 우수하고 담흑색으로 광택도가 높은 표면을 실현시킨 새로운 특수 PA를 개발하고 있으며 조명 주변 디스플레이나 장식패널 엣지 부분, 장식용 트림, 내부 수납용 랙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코스트 감축 효과가 뛰어나고 페인트 용제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악영향이나 환경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제품으로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약 자동차에 적용한다면 중고 판매 시 새로 도장할 필요 없이 높은 가치를 유지한 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트 감축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모두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그동안 해외에서 울트라미드 딥 글로스 공급에 주력했으며 2018년 부가가치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German Innovation 2018의 소재‧표면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일본에서는 높은 수준의 내알코올성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알코올 소독한 손으로 만져도 광택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재나 자동차 내장재 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해외에서 공급했던 시리즈를 1세대로 규정하고 현지 상황에 맞춘 차세대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PA 종류는 방향족만큼 가격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