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6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MEG 시장은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증가해 600달러대 중반을 넘어섰다.

MEG 시세는 1월14일 CFR China 톤당 663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668달러로 15달러 올랐다.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978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86달러대 초반으로 폭등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Nanya Plastics)은 마진 악화에 따라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2 MEG 44만톤 플랜트를 1월10일 가동중단했고, 중국의 Sinopec Yangzi Petrochemical이 1월11일 장쑤성(Jiangsu) 소재 MEG 28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톤당 5040위안, 남부지역은 5030위안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폴리에스터 생산기업들이 미국 수출 호조를 기대하고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에는 미국-중국 무역마찰이 장기화됨에 따라 폴리에스터 체인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졌으나 미국 경기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이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시행했던 전력 공급 제한을 완화했으나 아직까지는 산업 생산이 회복되지 않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