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42조6547억원으로 전년대비 41.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조255억원으로 178.4% 폭증해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순이익 역시 3조9539억원으로 479.4% 폭증했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성 부사장은 “물류, 반도체 공급 부족 등 급격한 경영 변화와 비용 상승, 배터리 리콜 등 이슈가 있었으나 차별화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대되는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4분기 매출은 10조9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늘었고 영업이익은 7484억원으로 521.2% 폭증했으나 시장 전망치 9667억원은 하회했다.
4분기에는 석유화학 수요 하향안정화,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 사업 수익성이 일부 악화됐다.
LG화학은 2022년 매출을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 4% 증가한 27조원으로 제시했다.
설비투자(CAPEX)는 1조원 증가한 약 4조1000억원을 실시하며 3대 신 성장동력인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별도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팜한농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으로 2026년 매출 40조원, 2030년 6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30년 신 성장동력 매출 목표 30조원은 분야별로 나누어 친환경 소재 중심 사업에서 8조원, 배터리 소재 중심 사업에서 21조원, 글로벌 혁신 신약 사업에서 1조원을 설정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