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대표 곽정현‧김재익)이 인도네시아에 고형비료를 수출했다.
KG케미칼은 1월에 이어 2월15일에도 인도네시아에 고형비료 315톤을 수출하기 위한 최종 선적을 마침으로써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는 강우량이 많아 비료의 유실이 큰 조림 환경이기 때문에 일반 비료는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G케미칼은 4년에 걸친 현지 테스트와 검수를 통해 동남아 기후에 적합한 고형비료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가표준인증인 SNI(Standar Nasional Indonesia)를 통해 엄격한 관리규정을 통과한 수입제품에 한해서만 유통과 판매를 허가하고 있으며, KG케미칼은 SNI 인증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현지공장 검수 등을 획득하고 현지 파트너와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왔다.
KG케미칼은 고형비료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기능을 강조하며 현지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현지 환경에 적합한 미생물을 분석하고 동남아 기후에 최적화한 미생물 고형비료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국도 늘릴 계획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공급계약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말레이지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G케미칼은 유기질 비료, 미생물 제재 등 친환경 농자재와 고효율 하수처리제, 자동차용 요소수 등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