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EG(Monoethylene Glycol)는 700달러를 넘어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아시아 MEG 시장은 원료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수요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다.

MEG 시세는 2월9일 CFR China가 톤당 718달러로 5달러 올랐고 CFR SE Asia도 723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1095달러로 80달러 폭등했으나 수요가 부진해 상승여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 안정화에 나서고 전력 공급 제한을 완화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베이징(Beijing) 겨울올림픽이 끝나면 화학공장에 대한 가동 제한을 완화할 것이 확실시돼 하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의 SHARQ도 2021년 12월 초부터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했던 주베일(Al Jubail) 소재 No.4 MEG 67만5000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해 중동산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