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실트론(대표 장용호)이 구미 웨이퍼 공장 증설에 나섰다.
SK실트론은 2024년까지 1조495억원을 투입하고 구미국가3산업단지에 반도체용 300mm(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약 1000여명의 신규 채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 웨이퍼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업과 협업하기 위한 공급망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실트론은 2021년 11월에도 1900억원을 투자해 구미 2공장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SiC(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실트론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웨이퍼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mm와 200mm(8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 기준 글로벌 웨이퍼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5위이며 종합 반도체 생산기업(IDM)들이 선호하고 300mm 웨이퍼 시장에서는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미 투자는 300mm 웨이퍼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민첩한 대응을 위해 도전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고품질 웨이퍼 제조역량을 갖추어 글로벌 웨이퍼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