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DA(Meta-Xylene Diamine)가 이산화탄소(CO2) 포집 및 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GC(Mitsubishi Gas Chemical)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DAC(Direct Air Capture)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obe Gakuin University의 이나가키 후유히코 교수와 아민 화합물을 흡수제로 사용한 DAC 실증시험 및 흡수제 개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고, 단독으로는 MGC 차원에서는 MXDA를 사용한 독특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XDA가 DAC 기술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함에 따라 농도가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원으로부터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가스를 모아 DAC 기술로 분리하고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AC는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하는 기술로 흡수제를 이용해 흡착‧흡수한 이산화탄소를 가열하거나 감압해 포집하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본 네거티브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아민 화합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다음 대기 중 수분에 영향을 받아 수화물로 변화하고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열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탈리 및 회수할 때 물까지 가열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아민 화합물 대신 MXDA를 사용하면 수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산화탄소만 흡수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탈리 효과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MXDA 기술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시키는 특수 아민류 기초연구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고효율 DAC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MGC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메탄올(Methanol) 원료로 이용함으로써 탈탄소 및 순환형 사회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