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이 7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배터리 재활용기업으로는 최초이며 상장 공모자금을 새만금 3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267만주를 공모하며 모집 예정액은 1086억-1268억원으로 7월18일-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은 습식제련 기술을 활용해 수명이 다한 2차전지에서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구리 등을 추출하고 있다.
현재 생산량은 황산니켈 2700톤, 황산코발트 1700톤 등이며 2021년 기준 매출 비중은 코발트 49%, 니켈 39%, 리튬6%, 구리 4%, 망간 1%, 기타 1%로 파악된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등 8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통해 원료 수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이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3공장 생산능력은 현재 총 생산능력의 3배로 알려졌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 진입을 목표로 수산화리튬, NC(니켈·코발트)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리튬과 전고체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 연구개발(R&D) 역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