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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에이샤, 에스터 교환형 도막 형성 시스템 개발 … 수계 적용 가능
화학뉴스 2022.08.18
쿄에이샤케미칼(Kyoeisha Chemical)이 새로운 열경화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쿄에이샤케미칼은 경화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감축함으로써 환경규제 및 유해물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에스터 교환형 도막 형성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샘플 공급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1년 후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쓰이물산케미칼(Mitsui Bussan Chemical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요기업 개척, 지적재산권 전략, 해외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수십억엔대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Gs(지속가능개발 목표),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의식이 확대되면서 페인트, 접착제를 중심으로 열경화 시스템의 저온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저온경화를 위해 2K 우레탄(Urethane) 가교로 알려진 열경화 시스템을 활용해야 하나 유럽이 안전성을 이유로 이소사이네이트(Isocyanate) 탈피를 가속화하고 있고 일본도 안전성이 높은 저온경화 시스템을 바라는 수요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쿄에이샤케미칼이 개발하고 있는 에스터 교환형 도막 형성 시스템은 기존의 멜라민 경화, 우레탄 경화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2K 우레탄 가교와 동등한 정도의 경화성을 가지면서도 포름알데히드나 이소시아네이트, 주석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
수계 페인트에 적용할 수 있고 포트라이프(가사시간)가 길어 주위 온도가 상온이라면 1주일은 사용이 가능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변색 코팅으로 모델 배합을 한 결과 섭씨 80도 이하에서 변색된 수성 모노코팅 뿐만 아니라 경화시스템을 사용한 수성 베이스 코팅, 용제형 클리어 코팅의 웨트 온 웨트 도장계에서 양호한 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내후성을 포함한 각종 도막성 확인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어 실용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금속, 플래스틱용 코팅제, 접착제 용도 등 광범위한 소재에서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쿄에이샤케미칼은 중기경영계획에서 새로운 열경화 시스템을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하고 판매체제와 원료 서플라이체인 구축 등 사업화를 위한 과제별로 분과회를 설치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사업화 시점이 연기됐으나 유럽, 중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를 개척할 계획이다. (K)
표, 그래프: <쿄에이샤케미칼의 열경화 시스템 특징>
<화학저널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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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새한
2022-08-21 2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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