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환경부로부터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원료 채굴부터 생산‧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1월 음극재에 이어 양극재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 최초로 양·음극재 환경영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증을 획득한 PN6, PN8 양극재의 탄소·자원·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등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했다.
PN8 양극재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이산화탄소(CO2) 환산 25.9kg으로 60kWh 용량 전기자동차(EV) 1대 기준으로는 약 2020kg으로 파악된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운송수단이지만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 등 전체 주기의 친환경성 입증에 어려움이 있으며 유럽연합(EU)은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한 환경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수요기업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친화성을 인증받은 녹색제품의 구매율을 현재 1.4%에서 2025년 5%까지 높일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