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컴파운드는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uji Keizai가 범용수지계 7개 품목, 범용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계 7개 품목, 슈퍼 EP계 8개 품목, 첨가제‧필러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기능성 컴파운드 시장은 2022년 3375만톤으로 2020년에 비해 8.3%, 2030년에는 4068만톤으로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동차(EV) 보급과 자동차 전동화 트렌드로 자동차 1대당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특히 슈퍼 EP 컴파운드는 68.0%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9.7% 감소했고 2021년에는 상반기에 경제 활동이 재개됐지만 하반기 반도체 등 부품 부족과 동남아 국가들의 봉쇄 조치, 물류 정체 등으로 3.3% 증가에 그쳤으나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전동화 및 전장화 트렌드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인디아‧동남아 성장을 타고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범용수지계는 2022년 2859만톤으로 7.4% 증가하고 2030년 3474만톤으로 30.6%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는 2022년 7.9%, 2030년 35.6% 증가가 예상되며 수요의 90%가 자동차용이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대수에 연동해 2022년 이후로 시장 회복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파악된다.
범용 EP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2022년 486만톤으로 13.0%, 2030년 552만톤으로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A(Polyamide) 6, POM(Polyacetal),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가 성장을 견인하고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컴파운드는 2022년 10.4%, 2030년 3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BT는 자동차용에서는 와이어 하네스 커넥터와 ECU(엔진 컨트롤 유닛) 케이스에 사용되며 앞으로 자동차용 배터리나 브레이크 주변에서도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 EP계는 2022년 30만톤으로 20.0%, 2030년에는 42만톤으로 6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PS(Polyphenylene Sulfide) 컴파운드는 자동차 전동부품, 전장부품용이 중심이고 반도체 제조장치 부품이나 SMT(표면실장) 커넥터 등 전기‧전자 분야, 수도와 급탕기 등 물을 사용하는 부품에도 사용되며 2022년 16.7%, 2030년 6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생산대수 확대나 1대당 사용량 증가를 타고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