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오스트레일리아 광물 탐사·개발 전문기업 진달리리소스(Jindalee Resources)와 손잡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진달리리소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진달리리소스가 미국 현지 광구에서 시추한 점토 리튬을 제공받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리튬 추출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은 현재까지 주로 광석과 염수에서 추출해 왔으나 최근 북미 점토에 리튬이 대규모로 매장된 것으로 보고돼 향후 리튬의 새로운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 점토 리튬은 상업생산 사례가 없고 기존 광석·염수 리튬에 비해 품질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와 진달리리소스는 점토 리튬 추출 공정의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으로 미국 맥더밋(McDermitt) 프로젝트 공동투자를 포함한 사업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확인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부터 산업과학연구원과 염수, 광석,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점토와 유전·지열 염수에 포함된 리튬 자원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 검토도 이어갈 방침이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