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그리너지(대표 방성용)가 여주에 리튬티탄산화물(LTO)을 사용하는 2차전지 신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2월16일 K-배터리 생산설비 건설 및 2차전지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주시는 그리너지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그리너지는 2024년까지 여주시 점동면 일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부지 면적 2만7000평방미터, 건축 연면적 9000평방미터의 2차전지 신소재 생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리너지는 2017년 2월 설립돼 2022년 11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미래 혁신기업으로 기존 2차전지와 다르게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LTO로 대체하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LTO는 최근 차세대 음극재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LTO 적용 배터리는 기존 LiB(리튬이온전지)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안정성, 고출력, 고수명 등 특장점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선박, 철도, 대형버스, 건설기계 장비 등에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여주로 이주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2차전지를 여주에서 개발해 아직까지 전동화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군의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