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s(Polychlorinated Biphenyls) 6종의 인체 노출 안전성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로로 노출돼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CBs 6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 체내 총 노출량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2023년 4월28일 밝혔다.
PCBs는 공기와 토양, 물을 순환하며 환경 속에 잔류하면서 농·축·수산물 등에 옮겨가 최종적으로 인체까지 노출될 수 있는 물질이다.
주요 노출원은 식품이 99%를 차지하고 위생용품 및 물, 토양 등 환경으로 인한 인체 노출은 미미한 편이며 농산물보다 수산물로 인한 노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PCBs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먹고, 만지고, 바르는 등 모든 경로를 통해 흡수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산출하고 알려진 독성과 비교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통합 위해성 평가를 실시했다.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 PCBs의 인체 총 노출량은 하루에 체중 1kg당 0.003-0.008마이크로그램으로 분석됐으며 인체 총 노출량의 위해도 평가에서는 PCBs의 노출한계(노출안전역)가 4000 이상으로 나타나 위해 우려가 낮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노출한계는 PCBs 6종 중 독성이 가장 강한 물질의 독성값을 인체노출량으로 나눈 값으로 PCBs의 노출한계는 2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PCBs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의 상세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2027년까지 발암, 생식능력 손상, 유전독성 등 위해 우려가 높은 알루미늄(Aluminium), 프탈레이트(Phthalate)등 유해물질 52종의 통합 위해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