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Petronas)가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는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과 2021년 체결한 협력각서(MOU)를 개발계약으로 발전시켜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페트로나스는 2020년 10월 아시아 에너지 개발 대기업 최초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네트워크 실질 제로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고 CCS 외에도 바이오리파이너리, 그린 암모니아(Ammonia) 생산 등 다양한 방향으로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엑손모빌과는 2021년 11월 말레이지아 업스트림의 탈탄소화 및 국가 전체의 탈탄소화를 위한 CCS 기술 기회를 공동으로 탐색하는 MOU를 체결했다.
말레이지아 반도 앞바다의 잠재적 CCS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고 잠재적 응용단계의 탄소 포집, 수송, 저장에 적절한 기술 선별을 진행하고 있다.
MOU를 발전시킨 새로운 계약에서는 CCS 밸류체인 기술적 범위 정밀화 추진 외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지층 평가, 적절한 상업적 체계 개발, S 프로젝트를 위한 규제나 정책 개발에 관한 지원계획의 확립 등을 도모한다.
사라왁주(Sarawak)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3년 2월16일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산하 SEDC에너지(SEDC Energy)와 페트로나스의 자회사 페트로나스리서치(Petronas Research)가 미세조류 바이오디젤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바이오디젤의 원유를 정제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라왁주와 페트로나스는 PEM(고체고분자) 전해조 건설과 관련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