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타니, 바이오 취급량 3배 확대 … PET는 알루미늄 촉매로 전환
화학 무역상들이 환경부하가 낮은 수지를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산업‧가정용 가스 전문 무역상 이와타니산업(Iwatani)은 환경부하 저감 수지 취급량을 앞으로 5년 동안 2021년의 3배 수준인 1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리사이클 적합성이 우수한 알루미늄 촉매 사용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2030년 판매량을 일본 가온병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5만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PP(Polypropylene), 바이오매스 PE(Polyethylene) 등 바이오 폴리올레핀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샘플 출하 및 평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타니산업이 기능성 수지 사업에서 취급하는 PET는 바이오매스 PET와 알루미늄 촉매 PET 등이며 모두 타이 인도라마(Indorama Venture
s) 생산제품으로 주로 음료병이나 용기병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PET는 사탕수수 생장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CO2) 흡수량을 고려했을 때 석유 베이스 PET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8% 정도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촉매를 사용한 PET는 리사이클할 때 열처리에 따른 색상 혹은 물성 변화 가능성이 낮아 반복적으로 용융성형을 실시해도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는 Bottle to Bottle 수평 리사이클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타니산업은 2023년 바이오매스 PET와 알루미늄 촉매 PET의 특징을 합친 알루미늄 촉매 바이오매스 PET 출시에 나서고, 알루미늄 촉매를 활용해 양 소재를 가온‧내열병이나 내벽 두께가 두꺼운 병 용도로 제안함으로써 시장 개척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인도라마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오매스 PET 용도를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까지 인도라마와 협력해 100% 바이오매스 베이스 PET 연구개발(R&D)을 마쳤으며 사업화 조정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스밸런스 방식을 채용한 바이오매스 PP 및 PE 뿐만 아니라 물리적 분리 방식을 채용한 바이오매스 PP 및 PE 취급을 시작했다. 물리적 분리를 통한 바이오매스 PP는 일본 최초로 취급하는 것이다.
물리적 분리는 석유 베이스 원료와 분리시켜 보관‧관리된 바이오매스제품의 서플라이체인 관리 방식으로 기존의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제조방식을 가리킨다.
네스테(Neste)가 생산한 바이오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석유 베이스 나프타를 혼합해 제조하며 이와타니산업이 판매를 맡고 있다. 현재 바이오도 40-60%로 화장품, 식품 포장,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수요기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PS(Polystyrene) 사업화에도 도전하고 있다.
매스밸런스 방식을 채용한 바이오매스 PS는 트린세오(Trinseo)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으며 커트러리 채용을 앞두고 있고 2024년에는 식품 생산기업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PP‧PE‧PS 판매량은 2030년 4만-5만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와타니산업은 산업용 가스 전문 무역상으로 2004년 설립한 중국 자싱(Jiaxing) 소재 자회사 Jiaxing Iwatani Industrial Gases를 통해 화동지구를 중심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ASU(공기분리장치)에서 에어가스로 분류되는 산소‧질소‧아르곤 등을 생산해 화동지구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헬륨은 2012년부터 섭씨 영하 269도 초극저온 상태로 수입된 카타르산을 소분해 중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