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안재현)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생산을 시작했다.
SK케미칼은 6월16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현 SK케미칼 사장과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 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복합제 상업제품 첫 생산을 축하하고 양사 글로벌 공동 사업을 점검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2020년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첫 상업제품은 청주 SK케미칼 공장에서 생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원료 의약품을 공급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했으며, SK케미칼은 연구개발과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맡았다.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 부회장은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혁신에 있어 핵심 국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 있는 설루션과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과 아스트라제네카는 SK케미칼의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을 포함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위탁생산, SK바이오텍과 당뇨병 치료제 생산 등 공동 사업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