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조낙(Resonac)이 LiB(리튬이온전지)용 신규 흑연음극재를 개발했다.
레조낙은 천연흑연, 인조흑연, 소프트카본 등 다양한 흑연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은 전기자동차(EV)용 인조흑연으로 흑연화도가 높은 대용량 MAG 브랜드와 전해액 침투성이 높아 급속충전 및 장수명화에 기여하는 HPG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HPG 신규 그레이드 개발을 통해 강점이던 급속충전·장수명 특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MAG급 대용량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원료 노하우와 분체 컨트롤 기술 등을 구사해 종합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미 수요기업에게 제안을 시작해 조기 상업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코스트 경쟁력이 요구되는 흑연전극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코스트를 낮출 계획이다.
레조낙은 급속충전 특성 개선을 위한 각종 소재 라인업 가운데, 특히 음극용 수계 바인더 Polysol LB 시리즈가 독자적인 입자설계를 통해 임피던스를 낮추어 음극재의 저항을 낮추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대비 밀착성과 리사이클 특성이 우수해 SBR을 대체하고 있으며 유화제 및 극성관능기 최적화를 통한 장기 안정성 개선을 무기로 최근 자동차용 채용이 증가했다.
레조낙은 Polysol LBF와 HPG 시리즈 세트로 급속충전 수요를 흡수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급속충전 특성이 강점인 양극재용 전도조제로 VGCF-H도 라인업하고 있다.
레조낙은 증가하는 VGCF-H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가와사키(Kawasaki) 사업장 생산능력을 4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VGCH-H는 기상법으로 합성한 섬유경이 두껍고 섬유장이 긴 탄소소재이며 도전성을 개선해 내부저항을 저감할 수 있어 배터리 발열을 억제하는 효과 덕분에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