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믈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6.25달러로 전일대비 0.50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33달러 떨어져 8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8달러 상승해 86.18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최근 지정학적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설비를 드론으로 공격해 일부 정유설비 가동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브렌트유는 1월19일부터 3월25일까지 8.19달러 급등했다.
또 러시아 정부가 석유기업들에게 6월까지 생산량을 일평균 900만배럴로 감산할 것을 명령함에 따라 공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설비 공격으로 원유 정제투입량이 감소하면서 국제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는 3번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으나 시장은 PCE 지수 상승에도 정책을 고수할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P은 0.28 %, NASDAQ은 0.42%, 다우지수(Dow)는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4.296로 전일대비 0.17% 하락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