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UBE)가 DMC(Dimethyl Carbonate)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우베는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액 소재인 DMC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라이선스 및 합작법인을 통해 DMC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MC는 반도체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서 현상액으로도 사용되는데 미국 반도체 시장에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베는 루이지애나에서 DMC 10만톤과 유도제품인 EMC(Ethyl Methyl Carbonate) 4만톤 공장을 건설해 2026년 11월 가동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DMC 및 EMC 생산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베가 공급하는 DMC는 독자적인 기상 아질산(Nitrite) 프로세스가 강점으로 부생물질이 없고 고품질이어서 전해액 용도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제품이 생산기업에 따라 불순물을 다량 포함하거나 부생물질이 발생하고 원료로 EO(Ethylene Oxide)를 사용해 공장입지가 제한되는 반면, 우베는 일산화탄소(CO)를 이용해 입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경쟁제품이 생산기업에 따라 불순물을 다량 포함하거나 부생물질이 발생하고 원료로 EO(Ethylene Oxide)를 사용해 공장입지가 제한되는 반면, 우베는 일산화탄소(CO)를 이용해 입지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자체 공정의 장점을 살려 미국에서 천연가스 베이스 일산화탄소와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이용해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DAC(Direct Air Capture)와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베이스 블루메탄올,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한 수소와 이산화탄소 베이스 그린메탄올 등을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높은 환경의식을 고려해 저환경부하형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바이오가스를 포함해 원료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공급원을 고려해 입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DMC 5만톤 설비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스페인에서 인공가죽 및 페인트 원료인 PCD(Polycarbonate Diol)를 생산하고 있어 DMC부터 PCD에 이르는 C1 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계획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베는 글로벌 PCD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관체제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