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재생·바이오 원료 확대 … 도요다G는 MR 조기 사업화 
 
자동차용 고무 생산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5% 수준이던 지속가능한 원재료 비율을 2030년까지 40%, 2045년까지 100%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재활용 소재 및 식물 베이스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한 카본블랙(Carbon Black)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PET 및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 등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소재 80%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GPSNR) 가이드에 맞추어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타이어도 양산하고 있으며 폐플래스틱 재활용 합성고무, 쌀겨 베이스 친환경 실리카(Silica),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친환경 케미칼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GPSNR) 가이드에 맞추어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타이어도 양산하고 있으며 폐플래스틱 재활용 합성고무, 쌀겨 베이스 친환경 실리카(Silica),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친환경 케미칼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변화하는 모빌리티산업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대체 원료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파트너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생산, 사용, 폐기 등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저연비 타이어, 저마모 타이어, 저소음 타이어 뿐만 아니라 분진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영향 저감제품 사업을 확대하고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도요다고세이(Toyoda Gosei)가 자동차 도어용 웨더스트립 MR(Mechanical Recycle)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요다고세이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독자적인 탈황재생기술에 기반한 고무 MR 조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다고세이는 1997년 처음으로 글래스런(Glass Run) 재활용을 추진했으며 2021년 4월에는 친환경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도어용 웨더스트립 리사이클 공정을 모리마치(Morimachi) 공장 전용설비로 집약시켰다.
기존 팬(PAN) 공법으로 재생한 고무는 장시간 섭씨 200도 고온·고압 환경에서 결합을 분해하기 때문에 성능 열화와 고무 특유의 냄새가 심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도요다고세이는 60%가 고무, 40%가 금속으로 구성된 도어용 웨더스트립을 분쇄한 다음 자석을 이용해 금속을 분리하고 고무 미세 분말을 탈황 2축 압출기에 투입해 열을 가해 고무와 유황화합물의 분자 결합만을 해체하는 탈황재생 공법을 도입했다.
탈황재생 시간을 팬 공법의 10분의 1 수준인 약 30분으로 단축해 고무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임으로써 성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으며 품질도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도요다고세이는 현재 최종제품에 20%까지 재생고무를 첨가하고 있으며 웨더스트립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 10% 감축할 수 있다. 첨가율은 단계적으로 최대 7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제품 대비 높은 코스트를 수요기업이 수용할 수 있도록 냄새 제거 등 부가가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시장 인지도 개선 등을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웨더스트립과 재생고무 시트로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했으며 유럽연합(EU)의 폐자동차 처리지침(ELV) 개정에 대비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도요다고세이는 앞으로 MR을 웨더스트립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위로 확대하고 폐자동차로부터 회수한 고무를 탈황재생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며 대상 원료도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에서 AN(Acrylonitrile), 천연고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우성 기자)